(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원정에서 17년 만에 패배한 이란의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란은 전반 47분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실점했고 후반 18분 김영권에세 추가골을 헌납해 무너졌다.
경기 후 스코치치 감독은 오늘 경기 패인에 대해 “한국 팀이 이길만한 경기였다. 전반전 경기력을 볼 때 이란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조직적인 움직임이 부족했고 공격이 단조로웠다. 전반 종료 직전 우리 선수의 부상도 볼 배급에 영향을 미쳤다. 공격이 무뎠고 볼 컨트롤도 약점이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에게 두 경기 연속 실점한 것에 대해 스코치치 감독은 “손흥민은 이미 월드클래스다. 훌륭한 선수이며 언제든지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제 레바논전을 준비하는 스코치치 감독은 “한국전 준비하면서 긴 시간 비행으로 영향이 있었다. 한국전 이후 다음 경기를 위해 긴 비행을 또 해야 한다. 마지막 경기에 승리할 것이고 레바논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