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포수 김응민이 ‘옛 동료’ 원태인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응민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2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날 삼성의 선발은 원태인.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투수였다. 하지만 겨우내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 이날 적으로 만나게 됐다.
그리고 김응민은 어제의 동료이자 오늘의 적인 원태인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원태인의 직구 승부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퍼올려 좌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142km/h짜리 포심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으로 연결됐다.
한편, 김응민의 홈런으로 NC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