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백윤식의 전 연인 K씨가 자서전 출간 후 심경을 털어놨다.
23일 한 매체는 K씨와의 단독 인터뷰를 실었다. 인터뷰에서 K씨는 근황에 대해 "책 출간 후 상대측에서 그렇게 나올 줄 몰랐기 떄문에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9년 전 백윤식과의 열애 과정을 에세이로 출간한 이유에 대해 K씨는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 그래야 건강한 마지막이 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K씨는 3년 전 결혼을 했으며 남편 역시 에세이 출간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은 나의 삶을 존중한다. 출판에 대해서도 터치할 일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게 참 고맙다"고 전했다.
백윤식 측은 K씨의 책 출간과 관련해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는 백윤식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실명 표기를 하지 않았고 사진은 블러 처리를 했다. 좋은 내용도 많이 썼다. 첫날밤이 행복했다고 했는데 그 말은 남자에게 훈장 아닌가"라고 했다.
K씨는 과거 백윤식과의 만남이 아름다운 로맨스는 아니라고 했다. 그는 "나는 미친 사랑이었고, 그는 애욕과 욕망이었다"면서도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사랑에 빠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주변에서 뜯어말리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나는 그냥 직진했다. 만약 그 상황이 다시 된다고 해도 나는 직진을 선택할 것"이라 했다.
끝으로 백윤식을 다시 만나는 자리가 생긴다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냐는 질문에 K씨는 "더 이상 만나서 들을 이야기도 하고 싶은 이야기도 없다. 그저 뒤에서 소송이나 거는 그가 너무나 안타깝고 불쌍하다"고 말했다.
한편 K씨는 지난 2013년, 30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백윤식과의 열애 소식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지상파 방송사 기자로 활동하던 K씨는 1년 넘게 백윤식과 만남을 지속해왔다고 밝혔지만 열애 사실이 알려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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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