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토트넘 홋스퍼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벤탄쿠르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지난 겨울 이적시장,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1,900만 유로(약 254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킨 벤탄쿠르는 연일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월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리그 데뷔전을 가진 벤탄쿠르는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제외하곤 모든 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는 1어시스트에 불과하지만, 벤탄쿠르는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토트넘의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이미 토트넘 서포터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가 된 벤탄쿠르는 토트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벤탄쿠르는 지난 22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있는 모든 순간이 행복하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기회를 받고 있는 것이 놀랍다. 이 경험은 나를 더욱 향상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벤투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등 세계적인 축구선수들과 합을 맞춘 벤탄쿠르는 토트넘 내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해리 케인'이라고 답했다.
벤탄쿠르는 "기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케인은 완벽하고 환상적인 선수다. 그와 동료로서 한 팀에 있다는 것은 영예로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