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북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풀백 김문환(26)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전북현대가 미국 LA FC 소속 국가대표 DF 김문환을 영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그는 2017년 22세의 나이로 K리그에 데뷔한 김문환은 뛰어난 활동량과 공수 스킬을 겸비한 선수로 주목받았다.
데뷔 때부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김문환은 K리그 통산 111경기(8득점 4도움)에 나섰으며, 2018시즌과 2019시즌 2년 연속 K리그2 베스트11(수비 부문)에 선정돼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문환은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U23대표에 발탁되어 AFC U23 챔피언십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금메달)을 거치며 국가대표 자원으로 성장했고, 이후 성인 국가대표팀에 콜업되어 2021년까지 14경기에 출장했다. 김문환은 2021년 미국 MLS에 진출해 28경기(1득점 1도움)에 나섰고, 해외 리그 경험을 쌓아 K리그로 돌아왔다.
전북은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의 합류로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이용, 이유현 등 풀백 포지션에 숨통을 틔게 됐으며, 한층 더 강력해진 수비진을 꾸리게 됐다.
김문환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 팀에 최대한 적응하여 다가올 리그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그는 "전북의 영광을 이어가고 싶다"며 "하루빨리 적응해 팀에 활력과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입단 절차를 마친 김문환은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해 팀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사진=전북현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