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새로운 스폰서십 체결을 성사시켰다.
FIFA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립토닷컴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스폰서십 체결을 발표했다.
크립토닷컴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로 오는 월드컵 기간인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월드컵의 독점적인 무역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것이다.
FIFA 최고상업책임자(CCO) 카이 마다티는 "크립토닷컴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팀과 리그를 비롯해 메이저 행사, 전 세계의 상징적인 장소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가치를 증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FIFA 월드컵보다 더 크고 부유하고 문화적인 영향을 끼치는 행사는 없다"라고 덧붙이며 월드컵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016년에 창립된 크립토닷컴은 FIFA 월드컵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기 이전에도 미국프로농구(NBA) 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UFC, 포뮬러1과 스폰서십을 체결해 협업을 한 경험이 있다.
또, NBA 팀 로스 앤젤레스 레이커스와 홈구장 스테이플스 센터의 명명권을 두고 20년 700만 달러(약 84억 9,730만 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크립토닷컴 공동 창립자이자 CEO 크리스 마르스잘렉은 "FIFA와의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우리의 플랫폼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와 함께 힘을 발휘하겠다"라고 말하며 스폰서십 체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