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장기하가 마흔이 된 속내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기하는 "작년에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됐다. 애매하지 않냐. 변명하려고 하는 건 아닌데 '만으로는 아직 서른아홉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구차하게 변명을 하냐. 마흔인 게 어때서'라고 한다. 변명하는 게 아니라 사실을 이야기하는 건데"라며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마흔 되니까 어떠냐"라며 물었고, 장기하는 "마흔 되면 충격 먹는 후배들 많이 봤다. 나이 먹는 걸 슬프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못박았다.
장기하는 "마흔 생일에는 스무 살 됐을 때랑 기분이 비슷했던 게 사람이 스무 살 되면 '나 어른이야?' 싶지 않냐. 마흔 되니까 '대박. 나 어른이야?' 싶었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