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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도 당한 'K리그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란전 앞둔 변수

기사입력 2022.03.22 10:00


(엑스포츠뉴스 파주, 김정현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여파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역시 영향을 받았다. 일단 파울루 벤투 감독은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1일을 시작으로 소집해 훈련에 돌입한다. 한국은 오는 24일과 29일 이란, 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 10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코로나19에 타격을 제대로 입었다. 소집일인 21일에 25인 대표팀 명단 중 15명만 이날 소집됐다. 더욱이 본래 소집될 예정이었던 김진규(전북현대) 대신 고승범(김천상무)이 대체 발탁돼 바로 파주NFC에 입소했다. 

이후에 대표팀은 오후 5시 30분경 시작된 첫 훈련에서 단 13명만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합류한 백승호(전북현대)와 박민규(수원FC)가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실내 훈련만 진행했다. 소집훈련 첫날부터 전술 훈련은 할 수 없었다. 

현재 K리그에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대 유행하면서 대표팀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울산현대와 FC서울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시작됐고 울산은 포항과의 동해안더비가 17인 엔트리(GK 1명 포함)를 구성하지 못해 연기됐다. 서울과 제주의 경기는 서울이 17인 엔트리를 구성할 수 있어 경기를 강행했다. 

현재 울산현대와  FC서울이 코로나19 오미크론 집단 감염의 폭풍을 맡고 있다. 현재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 중 조현우,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윤종규, 나상호(이상 FC서울)가 소집일 첫날 소집되지 못했다. 의심 증상이 있었던 나상호는 결국 21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조영욱이 대체 발탁됐다. 울산 중앙 수비수 김영권은 빠르게 격리에서 해제돼 이날 파주에 입소했다.

벤투 감독은 "그 변수(코로나19)는 우리가 통제하기 어렵다. 경기 당일까지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는 몇몇 확진된 선수들이 있어 명단에 변화를 줬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주축 자원인 유럽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21일 주말 경기를 끝내고 오는 22일 합류해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다. 물론 세 선수는 최종예선 기간 하루 늦게 합류해 뒤늦게 동료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김민재, 황의조가 화요일에 도착하는 건 최종에선 시작부터 있었다. 우린 늘 그랬듯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파주,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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