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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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인가, 누가 손흥민을 의심했어?

기사입력 2022.03.22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누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의심했는가? 손흥민은 득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을 의심하지 마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21일 홈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멀티 골과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전까지 최근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최근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듣는 것은 의아한 점이기도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1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이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에 대해 질문을 받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명확하게 대답했다. "손흥민은 내 계획에 있는 선수이며 그의 헌신도 있다. 그래서 그는 선발로 나서야 한다. 난 그를 제외할 생각이 없다. 일어나지 않을 일이며 그런 일을 할 만큼 난 미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일요일, 웨스트햄전에 손흥민은 멀티 골과 한 차례 골대 샷, 그리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손흥민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13골 5도움을 기록해 모하메드 살라의 뒤를 이어 최다 골 2위, 공격포인트 2위다. 하지만 이러한 손흥민의 인상적인 공격포인트에도 불구하고 그가 최근 몇 주간 자신의 색을 잃은 것처럼 느껴진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미들스브러와의 FA컵 원정, 그리고 에버튼전에서 그는 골문 앞에서 주저했고 주어진 기회를 놓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3 패배 당시 그는 몇 차례 기회를 놓쳤고 우려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선 상당히 날카로웠다. 그는 주마를 속도로 제쳤고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를 넘어서 슈팅을 꽂았다. 아주 빠르게 그를 향한 지적은 잊혔다. 콘테 감독도 손흥민에 대해 때때로 자신감이 떨어져 보인다고 질문을 받았을 때 인정했다. 

언론은 "손흥민을 향한 우리의 기대가 조금 높다. 그는 대부분의 공격수가 꿈꿔온 숫자들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에게 더 많이 원하고 있다. 아마도 우리는 그가 쌓아온 명성으로부터 조금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즌에 그의 가장 오랜 시간 득점이 없었던 기간은 리그에서 4경기였다. 이 기간에 토트넘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큰 걱정은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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