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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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 고두심 보러 대전까지…"돈 좀 있소?" 폭소 (고두심이 좋아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1 07:1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고두심이 좋아서' 이계인이 절친 고두심을 만나 반가움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고두심과 50년째 우정을 다지고 있는 이계인과 대전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이계인은 대전에서 식사를 이어갔다. 메뉴는 올갱이국, 두부 두루치기, 수육으로 맛있게 식사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하던 이계인은 "너무 오랜만에 우리가 만났다. 작품을 같이 안 하면 절대 못 만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계인은 "오늘 나온 이유도 1번, 고두심을 만나고 싶어서. 2번, 맛있는 음식 얻어먹고 싶어서. 3번, 돈 좀 있소?"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소제동의 골목에 있는 카페에 들어섰고, 이계인은 고두심에게 "(고두심처럼) '극진하게 나를 보살펴준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라'라며 살고 있다. 고맙다. 고씨"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계인은 이어 "옛날에 진짜 나 술 취해서 방송국에 차 놔두고 와서"라며 말문을 열었고, 같은 동네 살던 친구 고두심에게 방송국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어 이계인은 "대한민국에 주연 배우가 단역 배우를 이렇게 술이 덜 깬 단역배우를 방송국에 태워다 주는 주연배우 있으면 세계적으로 나와보라고 해라"라고 말해 고두심은 빵 터졌었다고 전했다. 


이계인은 이후 고두심과 수십 년 전 함께 찍은 사진을 꺼냈다. 사진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함께 찍었던 풋풋한 과거 사진이었다. 고두심은 이에 핸드폰으로 이계인이 가져온 과거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두심은 이계인에게 "우리 전원일기가 계속 회자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이어 "물론 좋은 드라마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드라마인데 그래서 사람들이 다시 그때를 찾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계인 "돌고 도는 거다. 유행 따라 바뀌는 와이셔츠 깃처럼"이라고 답했고, 고두심은 "그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있다"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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