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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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이세희, 돌고 돌아 재결합…해피엔딩 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1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와 이세희가 다시 연애를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50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이 재결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뒤늦게 박단단엥게 매달렸고, "박 선생 미안해요. 한 번만 기회를 줘요. 다시는 박 선생 마음 아프게 안 할게요"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박단단은 이영국과 이별을 결심했고, "아니오. 회장님 이제 늦었어요. 지금 와서 그런 소리 하면 무슨 소용이에요. 저 이제 정말 지쳤어요. 회장님은 정말 답이 없어요. 회장님한테 맞는 여자들 만나신다면서요. 가서 실컷 만나세요"라며 독설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영국은 차 트렁크를 풍선과 현수막으로 꾸몄고, 현수막에는 '박단단 내 마음을 받아줘'라고 적혀 있었다. 이를 본 박단단은 "이게 뭐예요? 정말 진부하고 올드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요즘 누가 이렇게 진부하고 올드한 걸 해요. 요즘 드라마에서도 이런 장면은 안 나와요. 이런 게 세대 차이구나. 나이 차이 실감 나네요"라며 짓궂게 놀렸다.

이영국은 "내가 준비한 게 이게 다가 아니에요"라며 만류했고, 박단단은 "목걸이나 귀걸이 이딴 거 주려고요? 지금 어디서 쌍팔년도 수법을 쓰세요? 됐거든요? 회장님은 제가 이런 걸로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신 거예요? 진짜 웃겨. 조심히 가세요"라며 못박았다.

이영국은 "내가 어떻게 하면 나 용서해 줄래요. 내가 박 선생 마음 아프게 한 벌로 나 자신을 반성하면서 여기 운동장 50바퀴 뛸게요. 그럼 나 받아줄래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박단단은 "저 받아줄 마음 이만큼도 없으니까 반성을 하든지 말든지 뛰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세요"라며 밀어냈다. 이영국은 박단단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운동장을 달리기 시작했고, 박단단은 이영국을 외면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이영국은 막무가내로 박단단을 성당으로 데려갔고, "성모 마리아님. 저 여기 있는 박 선생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라며 고백했다.

이영국은 "근데 저 박 선생 위한답시고 아프게만 하고 헤어지자고만 하고 울게 했습니다. 저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절대 우리 박 선생 손 놓지 않겠습니다. 맹세합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박 선생. 나 이래도 못 믿겠어요?"라며 진심을 전했고, 박단단은 "아니오. 저 회장님 믿어요. 저는 항상 언제나 회장님 믿었어요"라며 감격했다. 결국 박단단은 눈시울을 붉혔고, 이영국과 재결합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종영까지 2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 박단단이 애나킴(이일화)의 췌장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해피엔딩을 완성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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