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고딩엄빠' 박미선이 현실판 '과속스캔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에서는 는 고3에 엄마가 된 최민아 씨가 출연했다.
이날 최민아 씨는 "고3 때 엄마가 된 14개월 아들 하랑 군 엄마다"라고 인사했다.
최민아 씨는 "아이랑 좋은 추억 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주변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시어머니께서 '꼭 나가라'고 하셨다. 꼭 잘해서 트로트 부르러 가자고 하셨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최민아 씨는 하랑 군의 돌잔치 현장을 공개했다. MC들은 너무 젊은 양가 어른들의 모습에 새삼스레 감탄했다.
돌잔치에는 하랑 군과 다섯 살밖에 나이 차가 나지 않는 여덟 살 고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시어머니가 늦둥이 딸을 낳으신 거냐. 드라마에 나올법한 이야기다"며 놀라워했다. 박미선은 "고모랑 조카랑 같이 커가는 거 아니냐", "요새는 이런 경우가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45세의 나이에 조부모가 된 최민아 씨의 시아버지는 “저희도 군대 가기 전에 결혼했고 애 엄마도 19세에 첫 아이를 낳았고, 우리 큰 아들도 스무 살에 결혼에 아이를 가졌다”며 3대 연속 현실판 과속 스캔들 계보를 전했다.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은 “멕시코에선 흔한 일이다. 대가족이다 보니 우리 삼촌도 저보다 나이가 어리다”라고 폭풍 공감했다.
한편 '고딩엄빠’는 10대에 결혼·출산·육아를 경험하게 된 고등학생 엄마·아빠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