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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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지현우와 재결합…이일화 시한부에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2.03.20 2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의 마음을 되돌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50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을 붙잡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은 "저에 대해 제 마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회장님. 그런 회장님 때문에 가슴이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아파요. 저를 이렇게 아프게 하는 회장님 이제 저도 싫어요"라며 선언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붙잡았고, "박 선생 미안해요. 한 번만 기회를 줘요. 다시는 박 선생 마음 아프게 안 할게요"라며 매달렸다. 그러나 박단단은 "아니오. 회장님 이제 늦었어요. 지금 와서 그런 소리 하면 무슨 소용이에요. 저 이제 정말 지쳤어요. 회장님은 정말 답이 없어요. 회장님한테 맞는 여자들 만나신다면서요. 가서 실컷 만나세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영국은 고정우(이루)의 조언대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영국은 차 트렁크를 풍선으로 가득 채웠고, '박단단 내 마음을 받아줘'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어뒀다.

박단단은 "이게 뭐예요? 정말 진부하고 올드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요즘 누가 이렇게 진부하고 올드한 걸 해요. 요즘 드라마에서도 이런 장면은 안 나와요. 이런 게 세대 차이구나. 나이 차이 실감 나네요"라며 독설했다.

이영국은 "내가 준비한 게 이게 다가 아니에요"라며 당황했고, 박단단은 "목걸이나 귀걸이 이딴 거 주려고요? 지금 어디서 쌍팔년도 수법을 쓰세요? 됐거든요? 회장님은 제가 이런 걸로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신 거예요? 진짜 웃겨. 조심히 가세요"라며 밀어냈다.

이영국은 "내가 어떻게 하면 나 용서해 줄래요. 내가 박 선생 마음 아프게 한 벌로 나 자신을 반성하면서 여기 운동장 50바퀴 뛸게요. 그럼 나 받아줄래요?"라며 물었고, 박단단은 "저 받아줄 마음 이만큼도 없으니까 반성을 하든지 말든지 뛰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세요"라며 쏘아붙였다.

이영국은 자신이 말한 대로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했고, 박단단은 이영국을 걱정하면서도 냉랭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후 이영국은 박단단을 막무가내로 성당으로 데려갔다. 이영국은 "저 여기 있는 박 선생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근데 저 박 선생 위한답시고 아프게만 하고 헤어지자고만 하고 울게 했습니다. 저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절대 우리 박 선생 손 놓지 않겠습니다. 맹세합니다"라며 고백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박 선생. 나 이래도 못 믿겠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박단단은 "아니오. 저 회장님 믿어요. 저는 항상 언제나 회장님 믿었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차연실(오현경) 박수철(이종원)과 애나킴(이일화)의 관계를 의심했다. 차연실은 애나킴을 찾아가 난동을 피웠고, 박단단은 차연실을 감싸며 애나킴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결국 박수철은 애나킴이 췌장암 3기라는 사실을 알렸고, 박단단은 애나킴에 대한 감정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자초지종을 털어놨고, "수술 안 하면 6개월도 못 산대요.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대표님한테 이 세상에서 사라지라고 못된 말로 상처 줬어요. 그 사람이 미웠다가 불쌍했다가 그 사람을 미워해야 되는지 불쌍해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라며 눈물 흘렸다. 이영국은 "미워하고 싶으면 미워하고 불쌍해하고 싶으면 불쌍해하고. 박 선생 마음 가는 대로 해요"라며 위로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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