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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옵 진출한 '기인' 김기인 "모건 아트록스 봤다…덕분에 어필할 수 있었다" [LCK]

기사입력 2022.03.20 19: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기인' 김기인이 자력 플옵 진출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마지막주 광동 대 리브 샌박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광동은 리브 샌박을 2대0으로 격파하며 자력으로 플옵 진출을 확정지었다. 광동은 리브 샌박의 공격력을 저지시키면서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김기인이 있었다. 김기인은 죽지 않는 아트록스로 앞라인을 든든하게 담당하며 캐리를 이끌었다. 

김기인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겨야만 진출할 수 있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 경기 전 각오에 대해 "마지막 경기라서 부담감이 심했는데 팀원들 모두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경기다보니 긴장하는 선수도 있었다. 그래서 편안하게 하자고 이야기 나눴다. 호잇과 엘림이 경기 중 말이 없어 긴장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1세트 다수의 서폿 밴픽이 나온 상황. 그는 "호잇 선수가 밴픽 당시에는 별 상관 없다고 했고 믿음직스럽게 시작했다. 플레이도 잘해줘서 만족스럽다. 그라가스와 세라핀 고민은 비밀이다"고 털어놨다.

2세트 아트록스를 꺼내 들은 김기인은 "프레딧의 모건 아트록스 활약을 봤다. 그 부분 때문에 어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세트 역전의 순간으로 "전령 쪽 싸움에서 할만해졌다고 느꼈고 용 한타에서 이겼다고 생각햇따. 아트록스는 상황에 맞게 어느 정도 많이 나올 것 같다"설명했다. 

김기인은 스프링을 돌아보며 "시즌 초에 굉장히 안 좋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아쉽다. 만족스러운 건 플옵 진출이다"고 털어놨다.

김아랑 선수의 방문에 "광동 프릭스 응원해줘서 감사하고 항상 응원 올 때마다 이기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다음 번에도 응원하러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기인은 응원해준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 감사하고 남은 경기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순위 결정전에 대해 "우리가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남았는데 최대한 짧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해서이기겠다. 우리가 정규 시즌 내 한 번도 코로나 안 걸렸는데 챙겨주신 관계자 분들도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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