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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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감독,'아프리카 선수들의 나이가 의심스럽다'

기사입력 2007.09.10 08:13 / 기사수정 2007.09.10 08:13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임찬현 기자] '쟤네 17살 맞아?'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U-17) 월드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스페인의 후안 산티스테반 감독이 아쉬움과 함께 아프리카 선수들의 나이에 물음표를 던졌다.

산티스테반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들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후안 "비록 패했지만,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수고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한다"며"월드컵 결승을 뛰는 것은 평생에 한번 있을까 하는 기회다"고 만족해했다.

가장 뛰어난 선수를 묻는 질문엔 "보얀(스페인), 토니 크루즈(독일)가 이번대회에서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두 명 모두 훌륭한 경력를 쌓기를 희망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두선수 모두 뛰어난 실력을 보였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과 아프리카 간의 실력 차가 없다는 가나의 테테 셀라스 감독의 발언에 대해서는 "실력이 없다는 의견은 존중하겠다. 하지만, 자신이 있는 팀에 있는 선수는 17세 이하 선수이지만, 아프리카 선수들의 나이는 과연 17세 이하일지는 의심스럽다"며 셀라스 감독의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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