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첫 골의 기점 역할을 한 손흥민에게 박한 평가가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결승골과 해리 케인의 추가 골로 승리해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을 전개한 그는 후반 35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될 때까지 80분 동안 슈팅 하나만 기록했고 이 슈팅은 수비에게 막혔다. 그는 전반 37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행운의 득점 장면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향하는 패스를 하면서 기점 역할을 했다. 다른 장면에선 두 차례 패스미스를 범하고 수비의 강력한 압박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면서 "그는 전반에 첫 득점을 만드는 쿨루셉스키를 향한 패스를 했다. 그는 다시 열심히 뛰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고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교체됐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득점을 터드린 케인은 8점을 받았고 슈팅을 때리고도 로메로에게 굴절돼 도움을 추가한 쿨루셉스키는 7점을 받았다. 브라이튼을 상대로 중원을 장악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8점을 받았고 옆에서 함께 활약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7점을 받았다.
윙백 맷 도허티는 준수한 활약을 했음에도 아쉬운 5점, 세르히오 레길론은 6점을 받았다. 중앙 수비 세 명,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는 모두 8점을 받았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는 무난한 6점을 받았다. 교체 선수 중 루카스 모우라는 5점, 에메르송 로얄은 6점을 받았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