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6 08:57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지난 K리그 홈 개막전에서 강원을 1-0으로 꺾고 기세를 올린 대구FC가 올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3월 16일(수) 저녁 7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러시앤캐시컵 2011' 1라운드 홈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홈경기에서 강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대구는 자신감이 올라와있는 상태고 선수들 또한 점차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이 같은 상승세를 이번 홈경기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통산 전적(대구 vs 경남 1승1무9패)으로 미뤄봤을 때 경남은 결코 녹록치 않은 팀이기에 그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다.
먼저 2010년에 이어 2011년 개막골의 주인공 송제헌 선수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브라질 용병 주닝요도 지난 경기에서 성실한 경기를 보여줘 경남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저돌적인 돌파로 K리그 2라운드 베스트 11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조형익과 지난 경기에서 안정된 경기조율 능력을 보여주었던 안상현이 측면 미드필드를, 송창호는 새로운 파트너인 송한복과 함께 중원의 허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윤홍창, 이지남 선수와 더불어 이번 경기에서는 2011 대구FC 드래프트 1순위의 주인공 안재훈 선수와 화재의 이적생 유경렬 선수가 새롭게 투입되어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뒷문을 지킬 예정이다.
이영진 감독은 "리그컵에서는 출전 선수에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경기 운영을 해나갈 생각이다"고 말하며 "경남도 상승세지만 우리도 홈 개막전 승리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 해 볼만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도 반드시 이겨 홈팬들에게 2연승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과연 대구FC가 경남과의 '시민구단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홈 2연승으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대구FC 경기 ⓒ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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