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고끝밥’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이동갈비’ 쟁취를 위해 각양각색의 걸음걸이로 10km 이동에 나선다.
15일 방송될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의 선공개 영상에는 새로운 고생을 위해 신박한 ‘걸음걸이 이동 뽑기’에 나선 ‘82 개띠즈’의 모습이 담겼다. 황제성은 “또 이상한 것 시키는 것 아니냐”며 미션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에 ‘빌런 제작진’은 “뽑기 판에는 다양한 걸음걸이 방법들이 있다. 뽑은 걸음걸이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를 건너면 된다”라고 미션을 밝혔다.
길이 200m에 달하는 하늘다리를 건너야 했지만, ‘82 개띠즈’는 쿨하게 “오케이”를 외치며 미션을 얕잡아 봤다. 제일 먼저 확인에 나선 황제성은 “내가 이걸 어떻게 해!”라며 격분했고, 조세호 또한 황제성이 걸어야 할 걸음걸이의 정체를 보고 실소를 멈추지 못했다. 황제성이 뽑은 종이에는 ‘축지법 쓰며 걷기’가 적혀 있었고, 그는 촐랑대며 축지법 연습에 나섰다. 이어 조세호는 ‘게처럼 옆으로 걷기’를 받아 “이건 쉽다”며 만족했다.
또 한 번 확인하자마자 탄식을 외치게 한 문세윤의 걸음걸이는 비욘세의 싱글레이디 포인트 안무를 추며 걷는 ‘댄스 스텝’이었다. ‘댄스뚱’인 문세윤에게 최적화된 스텝이었지만 은근히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이미 부끄러워진 문세윤은 “한 구간 정도는 같이 해달라”라며 친구들의 도움을 구했다.
그 와중에 강재준은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며 걷는 ‘삼보일배’에 당첨돼 “집에 가겠다”라며 엄포를 놓았다. 강재준은 “저 기독교인데 이거 해도 되나? 아버지가 장로님이고 어머니가 권사님이다”라고 덧붙여 친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상대적으로 쉬운 게걸음의 조세호는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갔고, 부끄러워하던 문세윤은 이내 자신감을 되찾고 ‘뚱욘세’가 되어 완벽한 댄스 스텝으로 자유롭게 이동했다. 강재준은 “고끝밥 잘되게 해주세요”라는 바람과 함께 수행의 길과 같은 걸음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옆을 축지법으로 지나간 황제성은 빠른 속도로 강재준의 부러움을 샀지만, 이내 걸음의 속도만큼이나 체력도 급격하게 떨어지며 헐떡이기 시작했다.
'고끝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끝밥'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