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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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한영에 불만(?)…너무 깔끔해 스트레스"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2.03.14 10: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미우새' 박군이 한영에게 불만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박군♥한영 커플의 결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박군은 '프러포즈를 했냐'는 질문에 "했다"라고 답했고, 한영은 "(박군이) 연애 초반부터 결혼 이야기를 많이 하더니 프러포즈를 수시로 이벤트처럼 했다"라며 "어느 날 박군이 늦은 시간에 스케줄을 끝내고 나를 보러 오겠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영은 "지하철이 정해진 시간이라는 게 있지 않냐. 역에서 출발하는 시간, 역에 도착하는 시간 이런 게 있는데 한참이 지났는데도 박군이 안 오더라"라며 "도착했다길래 문을 열었더니 핑크색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 박군이 건넨 말은 "결혼해줘"였다고. 한영은 "왜 이렇게 늦었나 했는데, 알고 보니 꽃집이 문을 닫아서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갔다 온 거였다.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처음에나 감동이지, 결혼해서도 계속 장미꽃을 선물하면 장미꽃으로 맞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상민은 박군에게 "중요한 문제"라며 "연애하다 보니 안 맞는 점은 없었냐"라고 물었고, 잠시 고민하던 박군은 "한영에게 불만이 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군은 "제가 너무 꼼꼼해서 맞는 여자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영이 저보다 더 꼼꼼하다. 먼지 한 톨을 못 본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준호가 "칭찬을 하지 말고, 안 맞는 점을 이야기해라"라고 말하자 박군은 "칭찬이 아니다. 한영이 너무 깔끔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억울해하며 "거의 서장훈 급이다"라고 부연했다.

한영은 "먼지가 있는 건 괜찮은데 조금 흐트러진 걸 잘 못 보긴 한다"라며 "지금은 전보다 나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준호는 "취미는 잘 맞냐"라고 물었고, 박군과 한영은 모두 "잘 맞는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자 김준호는 한영에게 "줄타기 같은 것도 잘 맞는다는 거냐"라고 재차 물었고, 한영은 "저는 제가 못하는 걸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제가 못하는 걸 박군이 잘하는 걸 보면서 박군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게 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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