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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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 나철, 경찰 앞에서도 당당 "증거 있어?"

기사입력 2022.03.12 22:3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연쇄살인마 나철이 태연한 모습으로 분노를 유발했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최종회에서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우호성(나철)을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송하영(김남길), 국영수(진선규), 윤태구(김소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쇄살인마 우호성은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여자들에게 길을 묻는 것처럼 다가가, 자신의 차에 탑승을 유도한 후 살인을 저질렀다. 이후 우호성은 CCTV에 포착됐다. CCTV에 포착된 모습과 차량 등으로 경락마사지 업소에 다니는 우호성임을 알게됐다. 

윤태구는 우호성이 일하는 경락마사지 업소를 찾았다. 우호성은 경찰과의 만남에도 태연하게 알리바이를 댔다. 하지만 우호성의 알리바이와 CCTV 속 모습과 엇갈리는 부분이 있었고, 이에 윤태구는 임의동행을 요청했다. 그러자 우호성은 "내가 좀 피곤하다. 내일 오전에 방문해도 되겠냐.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 안가겠냐"고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우호성은 불안했는지 자신의 차에 불을 질렀다. 우호성의 방화에 경찰들은 오히려 범인으로 확신하고 영장을 받아 체포했다. 우호성은 경찰과 취조실에서 마주했다. 우호성은 "증거있냐. 나온 것도 없는데 수갑은 좀 풀고 얘기하라"고 오히려 당당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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