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07 22:26 / 기사수정 2007.09.07 22:26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누구나 기회는 곧 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벤치 선수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다.
퍼거슨 감독은 6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벤치 선수들은 경기 출전이 적은 것에 절대 낙심하지 말라. 인내가 보답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모든 것을 얻으려고 애쓸 때 모든 선수들의 인내는 필수다. 잘 참아낸 선수는 팀의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이 가장 대표적으로 예를 든 선수는 필 네빌(현 에버튼), 니키 버트(현 뉴캐슬) 였다. "그들은 3~4년 동안 주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참고 나중에는 시즌마다 20경기 이상 출전하는 선수가 됐다"며 "니키는 로이 킨과 풀 스콜스가 출장 정지로 결장하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뛰었고, 필은 리버풀과의 1996년 FA컵 결승전에 출전했다. 참을성을 가진 것에 대한 대단한 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임대에서 복귀한 많은 선수 덕분에 재능이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우리에겐 동팡줘, 프레이저 캠벨, 데런 깁슨, 리 마틴, 크리스 이글스와 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다. 헤라르도 피케, 조나단 에반스, 데니 심슨 또한 훌륭한 선수다"라고 벤치 멤버들의 기량을 치켜세웠다. 이어 "가장 힘든 것은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다. 그러나 모두에게 적절한 출전 기회를 출 것이다"라고 벤치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사진=퍼거슨 감독 (C) 엑스포츠뉴스 남궁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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