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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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최준희 "약 부작용에 96kg까지 쪄…희귀병 완치 NO" (연중)[종합]

기사입력 2022.03.12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체중을 감량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이하 '연중')에서는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출연했다.

올해 스무 살이 됐다는 최준희는 "편의점에 들어갈 때마다 보이는 화려하고 예쁜 술을 내 주민등록증을 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평소 인연이 깊은 홍진경에 대해서는 "진경 이모가 가장 엄마 같은 존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경 이모가 스무 살이 됐으니까 더 성숙하게 대처하고 살아가는 준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주 전화를 하는데 '항상 준희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해 주신다"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최근 44kg을 감량한 이유에 대해 "피팅룸에서 바지를 입었는데 살이 빨개지도록 올렸는데 잘 안 올라가더라. 어찌어찌 입었는데 벗는 게 문제였다. 그때 겨우 벗고 엄청나게 울었다"고 말했다.

눈물을 쏟게 만든 몸무게의 원인은 루푸스병 투병으로 인한 흔적이라고. 최준희는 "중학교 3학년 말에 걸렸다. 완치라는 개념이 없어서 지금도 약을 먹고 있다. 약 부작용으로 엄청나게 먹게 되면서 96kg까지 쪘다"고 털어놨다.

최근 한 소속사와 계약을 알리며 연예계 활동을 예고한 최준희. 그는 "엄마 따라서 이제 딸이 연기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아직은 저 자신에게 아직 확신이 서지 않은 것 같다. 카페도 해보고 싶고 룩북도 찍어보고 싶고, 애견 미용, 메이크업도 해보고 싶다. 이제 스무 살이 돼서 하고 싶은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

대중의 큰 관심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최준희는 "사실 옆에 있는 평범한 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있다. 학창 시절에 조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최준희는 "엄마가 낳고 대중이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나기도 대중들에게 많이 혼나고 사랑을 받기도 그만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엄마의 몫까지 기대하면서 저를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많이 봐주신다"며 "오빠도 저도 엄마와 삼촌이 하늘에서 봤을 때 '내가 낳았어도 우리 애들 멋있다'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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