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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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바코의 이른 투입, 결국 서울의 '빗장 수비' 뚫었다

기사입력 2022.03.11 21:23 / 기사수정 2022.03.11 21:25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후반 두 번의 이른 교체가 결국 울산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11일 울산 문수 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FC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맞대결에서 울산이 레오나르도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에 성공했다. 울산은 서울을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최전방에 레오나르도를 배치했고 좌우에 김민준과 엄원상을 배치했다. 최전방에서 몸싸움해주고 버텨줄 수 있는 신체 조건이 좋은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서 울산은 바코에 이어 레오나르도 제로톱을 사용했다. 

울산은 레오나르도를 최전방에 두면서 빠른 움직임을 활용해 득점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다. 울산의 장점인 중원에서의 패스 플레이가 서울의 전방압박에 나오지 못했고 울산은 이에 대응해 후방에서 들어가는 뒷공간 롱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했다. 

그러나 서울의 백5 라인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울산의 침투를 막았다. 수비 라인이 뚫리면 커버 범위가 넓은 양한빈이 나와서 볼을 처리했다. 

레오나르도가 최전방에서 한 칸 내려와 패스를 뿌려주는 움직임도 보였다. 레오나르도가 내려가면 엄원상과 김민준이 중앙을 향해 뛰면서 뒷공간을 노렸다. 그럴 때마다 양한빈이 공간을 커버해 위기를 넘겼다. 

울산은 이에 후반에 이청용과 바코를 교체 투입했고 이것이 효과를 봤다. 후반 15분 이처용의 크로스에 이은 바코의 헤더가 엄원상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이청용과 바코가 투입된 2선에서의 움직임이 살아났다. 

울산이 공세를 이어갔고 서울은 차분하게 울산의 공세를 막았다. 그러나 계속된 울산의 공세에 서울이 결국 한 차례 실수를 범했고 그것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 35분 설영우가 레오나르도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윤종규에게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을 얻었다. 레오나르도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두 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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