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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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완치' 김우빈 "복귀 떨렸다"…이광수·조인성 '울컥' (어쩌다 사장2)[종합]

기사입력 2022.03.11 12: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우빈이 비인두암 완치 후 오랜만에 복귀한 심경에 대해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저녁 영업을 마치고 5인방이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사장 차태현, 조인성과 알바즈 김우빈, 임주환, 이광수는 저녁 영업을 마쳤다. 임주환은 "자고 일어나면 눈이 안 떠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정산을 끝내고 이들은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던 김우빈은 막걸리 냄새를 맡으며 부러워 했다. 김우빈은 "무알코올 마시고 맥주 냄새 맡으면 진짜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5인방은 부추비빔밥으로 저녁을 먹었다. 차태현은 "이거 하다보면 시간이 그냥 간다"고 말했고 이광수는 "언제 이렇게 마트를 운영해보겠냐"고 전했다. 김우빈 또한 "새로운 분들을 한자리에서 이렇게 많이 만나고 웃으면서 인사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게 너무 좋더라"라고 덧붙였다.

이광수는 "아는 얼굴 보면 좀 반갑다"면서 "전 사실 요즘에 아버지랑 둘이 와서 맥주 한잔 마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 않나. 난 못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우빈은 "한 6년 전에 뭔가 아버지랑 둘이 시간을 보내보고 싶었다. 용기가 좀 안 나긴 했는데 용기를 내서 '둘이 여행 한번 갈까요?' 해서 2박 3일을 갔다 왔다. 술도 둘이 한잔 마시고 그랬는데 너무 좋아서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또 김우빈은 "그날 아버지랑 술을 많이 마셨다. 아버지도 취하시고 저도 취하고, 그때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논알코올 맥주를 두 캔 째 마시던 김우빈을 보던 차태현은 "그래도 우빈이가 TV에 몇 년 만에 나오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작년인가 청룡영화제에 나오지 않았나. 그때 무대 뒤에서 잠깐 우빈이랑 마주쳤는데 갑자기 울컥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광수는 "그렇게 차려입은 모습을 보니까..."라고 전했고 조인성, 임주환 또한 공감했다.

김우빈은 "그때 너무 떨렸다. 너무 오랜만이고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시지 않았나. 선배님들이 앞에서 박수를 많이 쳐주셨다.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비인두암 완치 후 오랜만의 방송. 조인성은 "이렇게 네 복귀작이 예능이 될지는 몰랐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우빈은 "(마스크만 쓰고 있어서) 저희 할머니가 알아보실지 모르겠다. 할머니 저 TV 나왔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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