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아침마당' 김미숙이 남편 왕종근의 근황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즐겁게 살아야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미숙은 "왕종근이 숨 죽은 시금치처럼 시들시들해져 가는 거 보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숙은 "옛날에는 남편이 친구를 좋아하고 한 번 나가면 1박 2일 코스였다. 그런데 지금 나가면 딱 2시간 지나면 집에 온다. TV 보면서 졸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엾고 보호해주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젊어서는 '나이만 들어봐라. 복수할 거다' 했는데 지금은 저 사람이 천천히 나이 먹어야 된다면서 건강 보조식품 챙기는 게 소소한 낙이 돼버렸다"며 "어떻게 나이를 잘 먹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