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거머쥔 가수 임영웅의 진(眞) 수상 2주년을 맞이해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광전방’(이하, ‘영웅시대 with Hero’) 회원들이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에 따르면 ‘영웅시대 with Hero’ 회원들이 가수 임영웅의 우승 2주년을 맞아 이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10일까지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많은 팬클럽들이 스타의 기념일을 맞이하여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여 왔다. ‘영웅시대 with Hero’ 역시 그동안 임영웅 씨의 생일이나 음반 발매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진(眞) 수상 2주년 기념 후원 이벤트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스타의 기념일을 축하하는데 그치지 않고 가수의 이름을 내걸고 자발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에 있다.
이들은 “임영웅 씨가 미스터트롯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2년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임영웅 씨 또한 많은 기부활동을 이어왔다.”며 “단순히 우승 2주년을 축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미를 더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활동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웅시대 with Hero’의 선한 영향력은 그동안 꾸준히 이어져왔다. 코로나19 재난과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속적인 혈액 부족 사태에도 꾸준히 헌혈에 관심을 가지고 헌혈에 참여해왔으며, 헌혈증서 기증 또한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
백혈병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은 “그동안 ‘영웅시대 with Hero’ 회원들은 헌혈 참여, 헌혈증서 기증, 후원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이어왔었다”라며 “스타를 좋아한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활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함께 힘을 모아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 가슴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영웅시대 with Hero’가 기부한 후원금은 신규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투병 지원과 완치 환우들을 위한 사회복귀 지원 그리고 투병 환경 개선 등에 쓰일 계획이다.
사진 =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