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방송인 붐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는 소감과 함께 예비 신부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러브FM '붐붐파워'에서 붐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10일 붐은 공식 팬카페와 소속사를 통해 오는 4월 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붐과 예비 신부는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다 서로에 대한 깊은 공감과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던 제가 '보이는 라디오'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라며 "그냥 돌아온 게 아니라 서프라이즈 소식을 하나 가져왔다. 늦은 나이에 부끄럽지만 4월 9일에 결혼을 한다"고 결혼을 언급했다.
이어 "팬클럽 '천재지붐'에도 손편지로 소식을 올렸고 기사도 나고 했더니 많은 분이 축하를 해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조금 벅찬 감정을 안고 '붐붐파워'를 시작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청취자는 "얼굴이 확 폈어요. 사랑하니까 예뻐진다"라며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붐은 "너무나도 많은 축하를 받아서 감사하고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끝에 결혼하게 됐다. 예비 신랑이 됐다. 라디오를 오래 하다 보니 어머님들이 붐붐파워를 많이 듣는데, 여러분들이 알려주신 지혜가 많다. 여러분들이 알려주신 대로 지혜롭게 잘 살도록 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4월 9일부로 붐은 유부남의 세계로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붐은 비연예인 여자친구에 대해 "7살 차이가 난다. 89년생이시고 저는 82년생이다"라고 밝혔다.
"방송을 접고 연애 이야기해달라"는 청취자에 붐은 "지금은 스케줄하고 와서 메이크업이 돼 있는데 속으로는 열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라 부끄부끄 하다"고 전했다.
"결혼 준비를 잘 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얼마 전에 종합검진도 받았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코로나 19 걱정해주신 분들도 감사하다. 완치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답했다.
"예비 신부의 어디가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붐은 "오래오래 알고 지냈던 사이라서 넓은 마음, 저를 이해해주는 모습에 제가 감동을 많이 받았고 마음에 들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붐붐파워'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