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데뷔 연기"…탄, 팬데믹 뚫은 신호탄 '1TAN'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탄(TAN)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를 뚫고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10일 오후 탄(창선, 주안, 재준, 성혁, 태훈, 현엽, 지성)의 데뷔 앨범 '1TA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진행은 개그맨 김원효가 맡았다.

MBC '극한데뷔 야생돌'을 통해 결성된 탄은 'To All Nations'라는 의미를 지닌 약어와 함께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활약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리더 창선은 "설레고 떨리고 두렵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준비한 것 보여드리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탄의 데뷔 쇼케이스는 한 차례 연기된 바. 이에 대해 성혁은 "저를 제외한 여섯 멤버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 지금은 후유증 없이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데뷔 앨범 '1TAN'은 타이틀곡 'DU DU DU'를 비롯해 'Fix You Part.1' 'MY GIRL(For FAN)' 'DU DU DU(English ver)'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일부 곡의 작사진에 이름을 올려 음악적 발전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창선은 데뷔 앨범에 대해 "최고의 팀으로 구성된 완성형 앨범이다. 시작부터 탄탄한 팀워크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성혁은 "'빠져들다'와 '벗어나다' 콘셉트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탄에게 빠져들고, 탄이 야생을 벗어나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이틀 연속 공들여 촬영했는데 결과물이 멋있어서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했다.

또한 재준은 "서바이벌 프로그램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고, 주안은 "극한 상황에서 온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격 데뷔에 대한 설렘을 내비쳤다. 

현엽 역시 "막상 이 자리에 서니 '야생돌'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후회 없는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탄의 데뷔 앨범 '1TAN'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