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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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은 박재범"…류재준의 아이덴티티 [엑's 인터뷰④]

기사입력 2022.03.12 08:0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엑's 인터뷰③]에 이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류재준(RYUD)이 더욱 견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다.

류재준은 기획사 연습생으로 시작해 안무가로 커리어를 쌓고, 이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다양한 활약으로 자신의 성장은 물론 댄서신 저변을 넓히는 데 일조하고 있는 그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지향점을 밝혔다.

스무 살 때 최연소로 댄스 크루를 꾸린 류재준. 춤출 때 만큼은 모든 걱정을 잊는다는 그는 "인생 롤모델이 박재범"이라며 "그의 삶을 리스펙트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재범의 모든 것을 배우고 있다. 정말 존경하는데 아쉽게도 그동안 마주칠 일이 전혀 없었다. 악수라도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라며 웃었다.

류재준은 안무팀 오스피셔스(AUSPICE)의 수장이자 하이헷 주식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아이돌 그룹 론칭도 앞둔 만큼, 박재범을 롤모델로 꼽은 것. 시애틀 브레이킹 크루 AOM 출신으로 아이돌 그룹을 거쳐 다양한 롤을 맡고 있는 박재범은 최근 힙합 레이블 AOMG와 하이어뮤직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신생 엔터사 모어비전(MORE VISION)을 설립한 바 있다.

"박재범의 리더십을 존경한다"는 류재준은 "제가 팀을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있지 않겠나. 그런 부분에서 박재범을 보며 '나도 잘 키워나가야겠다' '잘 키워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워낙 일하는 것과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안무가라는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 아이돌 그룹도 잘 만들고 싶다. 욕심일 수 있겠지만 제가 해내야 하는 일들이 있고, 저와 함께 하는 친구들도 잘 먹고 잘 살아야 하니까 반드시 해낼 거다. 이제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랬듯"이라고 이유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하이헷주식회사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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