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2022 LCK 스프링 8주차가 시작된 가운데 LCK 중계진은 빅매치로 담원 기아와 젠지의 맞대결을 선택했다.
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8주차 경기들이 진행된다. 담원 기아 대 젠지의 경기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권이 걸려 있는 매치업이다.
9승 5패로 3위에 랭크되어 있는 담원 기아가 승리할 경우 젠지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막판 뒤집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젠지가 승리한다면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T1과 함께 2라운드에 직행할 수 있다.
젠지와 담원 기아의 경기를 앞두고 '고릴라' 강범현 해설 위원은 "힘든 상황에서 승리를 일궈넨 젠지가 최근 경기력이 좋은 담원 기아를 사대로 승리하면서 PO 2라운드 직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까"라면서 추천했다.
'리라' 남태유 해설 위원 또한 "체급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담원 기아의 하단 듀오가 '룰러' 박재혁의 복귀를 통해 다시 호흡을 맞추는 젠지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글로벌 중계진인 '크로니클러(Chronicler)' 모리츠 뮈센(Maurits Meeusen)이 "(젠지와 담원 기아의 매치업에 대해)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난 이만"이라고 짧게 코멘트하자 '아틀러스(Atlus)' 맥스 앤더슨(Max Anderson)은 "제가 대신 설명하겠다. 1라운드 최고의 매치였기에 이번에는 더 재미있는 매치가 될 것"이라고 보충 설명했다.
이번 스프링 1라운드 1주 차인 1월 16일 맞대결에서 두 팀은 풀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젠지가 2대1로 승리했다. 당시 담원 기아는 탑 라이너로 '호야' 윤용호를 기용했지만 1라운드 중반부터 '버돌' 노태윤에게 출전 기회를 대부분 부여했고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젠지를 추격하고 있다.
사진=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