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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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전설의 한탄..."이런 식이면 아무도 기억 못해"

기사입력 2022.03.07 13:44 / 기사수정 2022.03.07 13:44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로렌초 인시녜가 나폴리의 경기력에 대해 한탄했다.

나폴리는 7일(한국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1/22시즌 세리에A 2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결승골을 먹혀 0-1로 패했다. 나폴리는 AC밀란과 우승 경쟁을 펼쳤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승점 쌓기에 실패했고 승점 57점에 머무르며 리그 3위로 떨어졌다.

홈에서 열린 경기인만큼 나폴리는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경기 내내 9번의 슈팅만을 기록한 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1989/90시즌을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과 연이 없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AC밀란에게 덜미를 잡히며 우승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 나폴리의 '리빙 레전드' 인시녜가 쓴소리를 냈다.

인시녜는 경기 이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DAZN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패배에 대해 우리는 많은 비난을 받아야 한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싸웠을지라도, 우리는 서포터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정말 후회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아무도 우리를 기억해주지 않는다. 아직 잔여 일정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 집중하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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