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크레이지 러브’가 첫 방송을 앞두고 미친者들의 전쟁,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멱살 잡은 김재욱과 정수정, 말리는 하준의 이미지가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할 수 있는 떡밥일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다. 스페셜 포스터에는 싸우는 슈퍼보스 노고진(김재욱 분)과 슈퍼을 비서 이신아(정수정), 그리고 이들을 말리는 부대표 오세기(하준), 미친者들의 전쟁이 담겨 있다. 특히 살벌한 눈빛으로 머리채까지 잡은 고진과 이에 절대 지지 않겠다는 듯 멱살잡이까지 한 신아의 ‘으르렁’대는 고함 소리가 이미지를 찢고 생생하게 들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강렬하다.
‘크레이지 러브’의 메인 테마는 바로 돈에 미친 노고진과 복수에 미친 이신아, 바로 미친者들의 달콤 살벌한 전쟁이다.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작품에 대해 “제목 그대로 ‘미치도록’ 사랑에 빠진, ‘미친’ 사람들의 예측불가한 이야기다. 그 ‘미친 사랑’의 대상은 돈, 꿈, 이루지 못한 사랑, 그리고 복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살벌한 막말도 서슴지 않는 깐깐함으로 고탑(GOTOP)교육을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노고진과 그의 예민함에 고통받다 시한부를 선고받고 복수를 결심하는 이신아는 “나만 죽고 못 사는 크레이지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배우 김재욱, 정수정이 리얼하게 앙숙모드에 돌입, 이를 말리는 하준도 힘을 많이 써야 했다. 이처럼 살벌하게 몰입하다가도, 카메라의 셔터가 멈추면 웃음을 터뜨리며 서로의 옷 매무새를 가다듬어 주는 등 즐거운 촬영이었다”는 후일담을 전하며, “이와 같은 훈훈 케미가 작품에서는 미친 케미로 돌변,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다. 드디어 7일 이들의 전쟁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크레이지 러브’는 ‘저글러스’, ‘국민 여러분!’, ‘낮과 밤’의 김정현 PD가 연출을 맡았다. 7일 월요일 오후 9시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아크미디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