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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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추자현, 옆집 엄마들의 두 얼굴

기사입력 2022.03.07 10: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옆집 엄마들의 은밀한 두 얼굴이 공개됐다.

오는 4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이요원(이은표 역), 추자현(변춘희), 김규리(서진하), 장혜진(김영미), 주민경(박윤주) 다섯 엄마의 온도 차가 담긴 티저 영상을 통해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티저 영상은 동그란 문 구멍 사이로 보이는 엄마들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유쾌함을 안긴다. 초인종을 누를지 말지 고민하고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이들의 행동에서 마치 처음 이사온 후 이웃을 만나기 전 어색한 과거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동질감이 느껴져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곧 문 구멍을 통해 집 안을 들여다보고 귀를 기울이는 의심쩍은 모습이 이어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에 덧붙여진 “겉으로는 아닌 척, 번듯한 척, 아파트 문 사이로 욕망의 가면을 썼다 벗었다”라는 이은표(이요원 분)의 독백이 이들의 행동을 더욱 의뭉스러워 보이도록 만든다.



초인종과 손가락 사이 밀당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침내 커다랗게 벨이 울려 퍼진다. 아까의 미심쩍은 표정을 싹 지운 엄마들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저 옆집 엄마인데요”라고 이웃을 향해 어색한 인사를 건넨다. 과연 이들이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친절한 미소 뒤 감춰진 속마음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이처럼 ‘그린마더스클럽’은 친근함과 수상함을 오가는 티저 영상으로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자식의 이름으로 사는 여자들’의 비밀스러운 두 얼굴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만남이 펼쳐질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예열하고 있다.

‘대한민국 엄마라면 피할 수 없다’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4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그린마더스클럽' 티저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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