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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내 아쉬운 수원FC 김도균 감독 "이승우, 시간 지나면 더 좋은 모습 보일 것"

기사입력 2022.03.06 18:53


(엑스포츠뉴스 서귀포, 김정현 기자) 2022시즌 첫 승점을 얻은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6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수원FC는 개막 후 3연패의 수렁에 빠져있었지만, 끝까지 제주의 공세를 막아내며 이번 시즌 첫 승점을 수확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승점 1점을 가져가 연패를 끊어 만족해야 한다. 원정이지만 심리적인 부담도 컸을 텐데 연패를 끊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를 또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막판 이승우가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수원은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놓쳤다. 김 감독은 "이승우가 문제 있는 경기를 했지만, 기회를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했다. 득점하지 못해 아쉽고 그것이 이승우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조금 더 시간을 가지면 분명히 경기장 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로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제 컨디션이 아닌 공격진에 대해서 김 감독은 "무릴로의 경우 조금 심각한 상황일 수도 있다. 라스도 동계 훈련 때 다친 발목부상이 재발했다"라며 "라스도 다음 경기는 장담할 수 없다. 다음다음 경기를 바라봐야 한다. 이승우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팀 사정이 이렇다 보니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게 고민이 된다. 어쨌든 많은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래도 수원은 3연패 동안 이어져 온 실점 행진을 막았다. 제주의 공격을 단단한 밀집 수비로 막아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김 감독은 "방법을 찾았다기보다는 끈끈하게 무실점으로 버텨서 기쁘다. 일관되게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막판에도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런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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