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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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 왜 나와?"...'캡틴' 향한 선수단 내 의문

기사입력 2022.03.04 17:01 / 기사수정 2022.03.04 17:0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해리 매과이어의 경기력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2019/20시즌 8,700만 유로(약 1,162억 원)의 이적료로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입성했다. 이적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운 매과이어에게 맨유 서포터들은 많은 기대감을 보냈다. 매과이어는 입단한 지 6개월 만에 맨유 주장직까지 달며 팀의 '기둥'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매과이어의 경기력에 대한 의문은 몇 년 째 지속되고 있다. 세 시즌동안 통산 135경기 7골 5어시스트를 기록할 만큼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경기력은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지난해 11월엔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로이 킨이 공식 SNS를 통해 매과이어의 경기력을 비판하기도 했다.

매과이어의 경기력에 불만을 표한 많은 맨유 서포터들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센터백 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랄프 랑닉 감독은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매과이어는 리그 22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수 중에서 가장 많은 출전 경기 수를 기록하고 있다.

매과이어를 향한 랑닉의 맹목적 신뢰가 계속되자, 맨유 선수단 내에선 이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한국시간) 일부 맨유 선수들이 매과이어가 팀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입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그의 경기력이 기본적인 수준에 뒤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과이어가 이번 시즌 피치 위에서 보인 많은 실수들로 인해 맨유 선수들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경기 이후 훈련장에서 그의 경기력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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