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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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비행' 윤찬영, 18세 소년가장 변신…'대마밭' 발견

기사입력 2022.03.04 09: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윤찬영이 소년 가장으로 변신한다.

오는 25일 첫 공개될 seezn 오리지널 ‘소년비행’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원지안 분)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 공윤탁(윤찬영)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면서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다.

윤찬영은 극 중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혼자서 아버지와 동생들을 부양 중인 공씨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 공윤탁 역으로 분한다. 순박한 성격에 품행은 물론 학업까지 타의 모범이 되는 동네의 1등 사윗감으로 가족을 빼면 더없이 무난한 인생을 살아가는 중이다.

그런 공윤탁의 앞에 의문의 여자애가 나타나면서 평화롭던 일상에 엄청난 파란이 불어닥치기 시작한다. 열심히 가꾸고 있는 텃밭에서 대마가 자란다는 것. 졸지에 거대한 마약 범죄에 엮이게 된 그는 계획에 없던 ‘열여덟’을 보내면서 점차 변화를 맞이한다.

이 같은 공윤탁의 변화는 공개된 사진에서 살짝 엿볼 수 있다. 편안하다 못해 무덤덤해 보이는 표정이 여러 이유로 인해 남들보다 이르게 철이 들어버린 심리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절대 깨질 것 같지 않았던 공윤탁의 평정도 뜻하지 않게 휘말려버린 대마밭으로 인해 조금씩 부서지게 된다.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마주한 듯 딱딱하게 굳어버린 얼굴에서는 당황스러움이 느껴진다.

이어 충격에 빠진 눈빛으로 간호사를 마주하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공윤탁을 둘러싼 불안감도 점점 배가된다. 과연 매사 덤덤한 태도를 고수하던 공윤탁이 이토록 동요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그가 이 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헤쳐나가게 될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간 편안한 저음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윤찬영이 갑작스러운 심경 변화를 겪는 공윤탁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지, ‘소년비행’을 통해 비행(飛行)할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소년비행’ 제작진은 “윤찬영은 목소리 톤부터 표정까지 완벽한 ‘공윤탁’이다.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위기를 맞닥뜨린 공윤탁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할 윤찬영의 섬세한 감정 연기에 빠져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년비행’은 오는 25일 첫 공개된다.

사진=OTT seezn(시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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