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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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꼰대력 테스트 결과 '빼박 꼰대'...리정도 인정 (써클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2.03.03 22:21 / 기사수정 2022.03.03 22:2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승기가 꼰대력 테스트 결과 '빼박 꼰대'에 등극했다.

3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선 넘는 젊은 꼰대 vs 선 긋는 요즘MZ'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노홍철은 "이승기는 딱 봐도 꼰대 같지 않냐. 중식당에서 밥 먹을 때 리정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라'고 하더라. 그것만 들어도 꼰대 아니냐"고 언급했다. 이승기는 "그걸 배려라고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노홍철은 "'녹화 잘됐다'고 평가하는 것도 꼰대"라고 평가하며, MZ세대 리정에게 의견을 구했다. 리정은 "약간의 향기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꼰대 맞네"라고 수긍했고, 한가인은 "느낌이 딱 봐도 꼰대 느낌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에 이승기는 한가인에게 "누나도 꼰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꼰대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지만, 노홍철은 "그게 꼰대다. 보수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가인과 이승기는 노홍철에게 "왜 MZ세대인 척하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자 노홍철은 "리정이와 얘기할 때 제일 편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정은 "그냥 가만히 있겠다"고 덧붙였다.

노홍철과 리정은 MZ세대 편에 서기로, 한가인과 이승기는 꼰대 편에 서기로 결정했다. 이승기는 꼰대 편에 서고 싶은 이유로 "'꼰대'라는 단어 자체가 반칙이다. 뭐만 하면 꼰대라고 한다. 꼰대라고 하는 순간 할 말이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이날 '써클 하우스'에는 젊은 꼰대 대표 3인과 MZ세대 대표 3인이 출연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 앞서 MC들과 출연자들은 '꼰대력 테스트'를 거쳤다. 노홍철은 '파워 MZ', 리정과 오은영은 '서러운 낀대', 이승기와 한가인은 '빼박 꼰대' 결과가 나왔다.

첫 번째 쟁점은 '출근시간'이었다. 출근시간은 일을 시작하는 시간인지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인지에 대해서 오은영 박사는 "출근 시간이라는 용어를 바꾸면 된다. 계약서상 단어를 '업무 시작 시간'이라고 수정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젊은 꼰대에게 "MZ 세대의 감정 표현을 '불평'이라고 받아들여서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조금 불평하더라도 일을 하면 된 것"이라고 조언하는 한편, MZ세대에게 "감정 표현도 다듬어야 한다. 회사는 업무를 하기 위해 모인 곳이기 때문에 공격적 감정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 양쪽 모두가 한발씩 양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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