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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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속' 채종협, 직장인 배드민턴 선수…"완벽 싱크로율"

기사입력 2022.03.03 10:30 / 기사수정 2022.03.03 10: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너가속' 채종협이 직장인 같은 배드민턴 선수로 변신했다.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과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이다.

그중 채종협이 연기하는 박태준은 직장인으로서 배드민턴 선수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박태준은 운동을 그저 직업으로만 여기고, 평범한 직장인처럼 칼퇴와 황금 주말을 목숨같이 사수하는 실업팀 소속 선수다.

이런 가운데 3일 공개된 채종협의 스틸컷이 박태준의 성격을 십분 보여준다. 배드민턴 라켓을 잡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코트 위에 선 박태준의 모습이 앞서 공개된 열정 넘치는 박태양의 자세와는 매우 다르다.

배드민턴을 향한 간절함도, 치열함도 전혀 보이지 않는 박태준에게서 출근 직후부터 퇴근을 기다리는 직장인의 향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박태준이 박태양을 만나고 조금씩 달라질 예정이다. 채종협은 배드민턴 선수로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박태준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가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극이 조금씩 진행되며 점점 달라질 채종협의 모습도 기대하게 된다.

채종협은 앞서 브라운관 데뷔작인 ‘스토브리그’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후, 드라마 ‘시지프스’, ‘알고있지만’,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으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채워 왔다. 매 작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채종협이 ‘너가속’을 통해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너가속 ‘제작진은 “채종협은 남다른 열정으로 박태준을 철저히 연구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살 직업 운동인 박태준과 박태양을 만나 조금씩 변화하는 박태준 모두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있는 채종협의 연기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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