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투자자=김진엽' 알았다→장세현, 혼외자식 들통 (사랑의 꽈배기) [종합]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사랑의 꽈배기' 함은정이 투자자의 정체를 알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하루(김진엽 분)가 자신의 회사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소리(함은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하루가 투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소리는 상념에 빠졌다. 오소리는 자신에게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눈치채지 못했고, 박하루가 그런 오소리를 구했다.

오소리는 박하루에게 "'꽈배기'에 왜 투자한거야? 그리고 왜 숨긴거야? 도대체 오빠 생각을 모르겠어"라고 물었다. 이에 박하루는 "오해하지 마. 난 단지 '꽈배기'가 투자할 가치 있다고 판단해서 투자한 거야"라고 답했다.

그는 "난 사업하는 사람이야. 돈이 되면 하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거고. 그니까 잘해라. 아까운 내 돈 날리지 말고"라며 냉정하게 말했지만 이내 "너 없이 난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그의 속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조경준(장세현)은 내연내 신도희(김주리), 아들 원별이와 식사를 하던 중 그의 부모님을 만났다. 그의 부모인 조동만(유태웅), 황미자(오영실)은 조경준에게 혼외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다. 조경준을 집으로 부른 이들은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실망감을 내비췄고, 조경준은 "죄송하다"며 연신 사과했다. 

황미자는 조경준에게 "소리를 사랑하지 않냐"며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조경준은 "그렇다"고 대답했고, 황미자는 "그런 놈이 두 집 살림을 해?"라며 역정을 냈다. 이에 조경준은 자세한 내막을 알리지 못해 답답해했다. 

황미자와 조동만은 "소리가 알면 니 인생은 쫑나는 것"이라며 내연녀와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종용했다. 이에 조경준은 "원별이는 내 자식"이라며 "우리 아들은 어떻게 하고요"라고 반문했지만 "네 자식은 원별이가 아닌 한별이"라는 엄마 황미자의 원성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 = KBS 2TV '사랑의 꽈배기'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