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떡볶이집' 김종민, 이이경이 지석진의 빈자리로 생긴 부족한 일손에 하소연했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이하 '떡볶이집')에는 삼일절 특집으로 꾸며져 기부천사 션, 국어강사 김젬마, 방송인 알베르토, 다니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코로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촬영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이경은 "아침에 (석진이 형과) 연락했다. 그런데 '떡볶이집 잘 부탁한다'며 안 올 것처럼 하더라. 오늘 석진이 형 생일이지 않냐. 미역국 해주려고 재료를 다 준비했다가 안 올 것처럼 하더라"고 했다.
김종민은 "석진이 형 없어도 크게 (타격이 없다). 옆에 없으면 허전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이경은 "5~6명인데 1명 없는 거랑 3명인데 1명 없는 건 좀"이라며 아쉬워했다.
김종민과 이이경은 지석진에 전화를 걸었다. 지석진은 "아침에 검사했는데 음성이다. 신속 항원 검사라도 받고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 솔직히 너희 둘 못 믿겠다"며 "너희 둘이 토크를 끌어낼 수 있을까?"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후 영업을 마친 이이경은 "형 다음에 형도 못 올 일이 생기면 미리 말해라. 알바 좀 구하게"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김종민은 "유재석 형이라도 (가게에) 보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고 이이경 역시 "재석이 형이 오면 좋다"며 공감했다.
김종민은 "다음에 재석이 형이 '얘들아' 하고 나타나는 거 아냐?" 하며 기분 좋은 상상을 펼쳤고 이이경은 "'유재석의 떡볶이 집'으로 프로그램명을 바꿔야 한다"고 농담했다.
계속해서 두 사람은 "백종원 선생님 어떠냐", "요리가 한결 업그레이드될 것 같다"며 행복한 상상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