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3 18:55
박찬호는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청백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안타 5개를 맞고 4점 실점했다.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해일 사태로 주말 예정된 시범경기가 전면 취소된 가운데 이날 박찬호는 팀 동료 간의 청백전에 나서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는 제구력과 코너워크를 중점적으로 체크하며 공 93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146㎞를 찍었다.
그러나 제구력에서 크게 흔들린 박찬호는 볼넷에 홈런 두 방을 허용해 25일 후쿠오카현 야후돔에서 열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5일 나고야 돔에서 주니치 드래곤스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7개를 내주고 5실점한 박찬호는 8일 만에 나선 두 번째 등판에서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한편, 박찬호와 함께 A팀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 박찬호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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