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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작가 "안보현·조보아, 힘들고 어려운 연기 감사해"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3.01 14:1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이 첫 방송부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은 가운데, 밀리터리 법정 활극이라는 새로운 장르 탄생의 초석을 다진 윤현호 작가가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다뤄진 적 없었던 군법정과 군검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라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었다. 특히 영화 ‘변호인’, 드라마 ‘무법 변호사’ 등 법정물의 대가로 꼽히는 윤현호 작가를 향한 절대적 신뢰는 ‘군검사 도베르만’을 향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던 바.

지난 28일 첫 방송과 함께 그 베일을 드디어 벗은 ‘군검사 도베르만’을 향한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이 이어졌다. 법정물이 지닌 무게감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사이다 매력을 동시에 전달하며 최강의 몰입도를 자랑한 것은 물론이고, 각각의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 열전과 더불어 밀리터리 법정 활극으로서의 장르적 묘미를 극대화시키며 첫 회부터 독보적 스타일을 완성했기 때문.

이에 윤현호 작가는 “어느 때보다 양적으로, 질적으로 훌륭한 드라마가 많이 나오고 있는 K 드라마의 시대에 ‘군검사 도베르만’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과 배우님들이 현장에서 이루어 낸 합작의 연주를 감상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그리고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애써주신 각 분야 전문가 스태프분들께 늘 큰 빚을 진다고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군복 입은 군인, 법복 입은 검사, 거기에 액션까지 있는 작품이라 두 주인공의 연기가 정말 힘들고 어려웠을 텐데 이 모든 씬을 완성해준 안보현, 조보아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여 두 배우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군검사 도베르만’은 처음으로 군법정의 세계를 조명, 기존 법정물과는 다른 차별화를 예고했었다. 윤현호 작가는 “영화 ‘변호인’을 집필할 당시, 자료 조사를 하면서 군법정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어느 곳보다 공정과 공평, 정의가 살아있어야 할 곳이 바로 법정이라는 곳인데 법보다 계급이 우선인 법정, 어떤 판결이 나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지극히 폐쇄된 공간인 군법정에 대해 궁금 했었고, 언젠가는 꼭 드라마로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라며 드라마를 집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와 함께 “군법정을 처음으로 드라마로 표현한다는 점에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기도 했지만 쓰면서는 부담감이 훨씬 컸다. 오류가 없는지 매 씬을 점검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고, 전형적인 군대 드라마를 탈피하고 보시는 분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장 노력하고 그 지점에 다다르고자 했던 것 같다”라고 전해 신뢰감을 더했다.

여기에 윤현호 작가는 배우들을 향한 애정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글자로만 존재하던 인물이 배우를 만나는 순간이 가장 희열감이 느껴지는 때인 것 같다. 배역은 주인을 찾아간다는 말처럼 한 분도 빠짐없이 싱크로율이 정확 했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대본보다 훨씬 그 캐릭터에 녹아들고 스며들어 표현해 주는 배우분들께 늘 경의와 존경을 보내고 있다. 특히 군부대 장면들을 함께 완성한 병사 출연자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특유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애정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군대를 다루되, 군대 드라마 같아 보이지 않는 이야기. 법정을 다루되, 법정 밖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그 부분을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한 윤현호 작가. 이제 막 출발점을 지난 ‘군검사 도베르만’이 앞으로는 또 어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그 매력 속에 흠뻑 빠지게 만들 것인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2회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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