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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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북 상대로 시즌 2승 재도전

기사입력 2022.03.01 10:5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천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포항스틸러스가 전주 원정에서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포항스틸러스는 3월 2일(수)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현대와 만난다. 득점 선두로 나선 허용준이 3경기 연속 골로 팀의 초반 상승세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항은 지난 2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26분만에 두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41분 팔라시오스의 만회골이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다. 포항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후반전 들어서도 김천을 강하게 압박했다. 결국 후반 16분 허용준이 헤더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비록 이후에 세 번째 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지만, 두 골을 먼저 실점하고도 기어이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승점만큼 값진 희망을 얻은 포항이었다.

포항은 이번 3라운드에서 리그 6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을 만난다. 양팀 모두 연승 도전에 제동이 걸린 만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지난해 상대전적은 전북이 2승 1패로 앞서지만, 포항은 지난해 전북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선 좋은 기억이 있다. 포항은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하는 허용준의 해결사 본능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시즌 첫 출전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팔라시오스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승모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포항이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을 누르고 산뜻하게 3월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시즌 초반 원정 6연전을 치르고 있는 포항은 주중 전북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인천유나이티드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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