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상민이 파주 새 집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새로 이사를 가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네 번째 이사를 준비하며 짐을 쌌다. 50년의 서울 생활을 접고 경기도 파주로 이사가게 된 이상민은 "싱숭생숭하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 집은 떠나기가 싫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장 계약이 안돼 이사를 가게 된 것. 이상민은 "내가 다시 서울에 상경할 때는 멋지게 상경한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새집에 도착한 이상민의 모습을 보며 신동엽은 "저기가 방이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갑자기 망한 느낌"이라고 덧붙이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의 새 월셋집은 2층집이었다. 새 집에 방문한 탁재훈은 "왜 이렇게 이사를 멀리 왔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아예 방법이 없었다. 여기가 전에 살던 집의 반값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14평, 18평도 월세 200만 원을 달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이며 한숨을 내쉬었다. 탁재훈은 이에 공감하며 "나도 고민이다. 나도 언제까지 엄마 집에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여기로 와라. 형이 2층 쓰고 내가 1층을 쓰겠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너랑은 안 산다"며 "여기 오나 제주도 가나 그게 그건 것 같다"고 투덜댔다.
탁재훈은 이 집을 선택했다는 이상민에 "네가 선택한 게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온 거다. 우리 둘이 있을 땐 허세를 버려라. 넌 어쩔 수 없이 여기로 온 거다. 돈이 없고 가진 게 없어서"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상민은 "그렇게 생각하면 형은 서울에 집을 왜 못 얻냐"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투닥거리던 두 사람, 탁재훈은 "애초부터 서울하고 우리는 안 어울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본적까지 거론하며 삐친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넌 강남도 살았었지 않냐"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궁상 맞은 이상민의 모습에 탁재훈은 연신 한숨을 쉬며 "슬프다", "너 당장 서울로 와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테라스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