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이웨이' 양익준이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익준은 집으로 찾아온 제작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집안을 살펴본 제작진이 "영화인의 집 같다"고 하자 "영화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야 하는데"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배우, 감독 중 어떤 직업으로 호칭을 불러줬으면 하느냐는 질문에 "그냥 '익준씨'가 좋다. 감독님이나 배우님 호칭은 제 원형의 정체성이 사라지는 것 같다"면서 제작진에게 나이를 묻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재밌게 봤다던 그는 믹스커피 두 봉을 들고 와 "아이유 씨가 드라마에서 믹스커피를 두 개씩 넣어서 드시더라"면서 안성기가 모델로 활동했던 커피 브랜드의 CF 문구를 따라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은 그는 "제가 장가를 안 갔음에도 아버지 역할을 할 수 있고, 나이가 40대 중후반임에도 30대 초반의 청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건 배우로서 재밌는 경험"이라며 "물론 그 배역을 구현해내는 건 어렵지만, 참 훌륭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사진= '마이웨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