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심해 괴물이라 불린 고블린 상어(마귀상어)의 사체가 발견되어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됐다.
스페인 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2일(한국시각) 스페인 폰테베르드라 해역에서 어업 중이던 저인망어선의 그물에 희귀한 모습의 어류가 걸려 올라왔다.
확인결과 이 어류는 500m 이하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고블린 상어(Goblin Shark)'로 밝혀졌다.
고블린 상어는 전 세계에 100마리 이하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인간에게 목격된 적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물다.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몸길이 1.6m의 수컷이며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새끼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블린 상어는 다 자랄 경우 4m에 이른다.
이 상어는 스페인 가르시아 생물연구소로 옮겨져 연구에 쓰일 예정이다.
고블린 상어는 중생대 지층에서도 그 화석이 발견돼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사진 = 고블린 상어 ⓒ 스페인 A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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