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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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현장:톡]

기사입력 2022.02.27 11:3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결과보다 과정에 주안점을 둔 수장은 선수들의 활약상에 만족감을 표했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두 번째 연습 경기를 가진다. 전날 KIA가 6-4로 이기며 김종국 감독은 비공식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종국 감독은 "기다렸던 경기였고 되게 설렜다. 타 팀과의 경기를 나름 준비를 잘했다"면서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투수들과 타자들에 맞춰 경기를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야수들의 퍼포먼스에 미소를 보였다. 이우성과 박찬호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김석환도 멀티히트를 치며 제 몫을 다했다. 김 김독은 "이우성이 준비를 많이 했고 박찬호, 김석환, 고종욱도 좋았다. 이우성은 주전 후보 중 한 명인데 잘했다. 야수들이 다 잘하고 있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 행복한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전날 KIA는 두 명의 선발후보 윤중현과 이민우의 투구를 점검했다. 윤중현은 2이닝 무실점, 이민우는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김 감독은 "이민우는 템포가 빨라졌고 공격적으로 했다. 윤중현은 결과는 좋았지만, 빠른 템포와 공격적인 면이 조금 더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화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김종국호의 컬러가 버젓이 드러났다. 투수와 야수 모두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김 감독은 "(박찬호에게) 두려움 없이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 그래야 상대 송구 능력, 수비 능력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면서 배운다. 이 시기에 실패, 실수를 해봐야 시즌에 줄일 수 있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해줘야 한다"면서 "투수도 마찬가지다. 공을 던지는 것은 방어가 아닌 공격을 하기 위해 던져야 한다. 상대 타자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빠른 템포로 투구가 이루어 져야 한다. 그러면 야수 수비 집중력도 좋아진다. 프로는 결과가 중요하지만, 지금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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