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레알 마드리드만을 원하고 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망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의 다음 행선지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후보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이다. 맨유는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끌고 있지만, 이번 시즌만 책임진 임시 감독이기 때문에 정식 감독의 선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포체티노와 에릭 텐 하흐를 차기 감독 후보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지난 24일 "맨유가 차기 감독 후보로 포체티노, 에릭 텐 하흐, 루이스 엔리케를 두고 고민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의 맨유행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었지만,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지난 26일 포체티노가 맨유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르트는 "포체티노가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포체티노는 맨유보다 레알 마드리드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포체티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를로 안첼로티의 미래가 결정될 때까지 기다릴 의향이 있다. 파리와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돼있기 때문에 그 때까진 기다릴 것이다. 포체티노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원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맨유의 감독 제안을 이미 거절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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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