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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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큰 도란은 못말려' 젠지, 한 수 위의 운영으로 '1세트 승리' [LCK]

기사입력 2022.02.25 17:3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운영으로 1세트를 압도했다.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젠지 대 농심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고 농심은 '칸나' 김창동,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피터' 정윤수가 나왔다.

1세트에서 젠지는 제이스, 헤카림, 라이즈, 징크스, 알리스타를 골랐다. 농심은 그웬, 리신, 신드라, 트리스타나, 노틸러스를 픽했다. 

초반부터 피넛의 날카로운 갱킹이 통했다. 피넛은 봇 다이브를 설계 고스트를 끊어냈다. 농심도 되받아쳤다. 농심은 용을 치면서 젠지를 불러냈고 비디디의 화끈한 이니시로 쵸비와 피넛을 잡았다.

첫 전령 타임, 농심 봇 듀오가 먼저 올라오면서 농심이 전령을 챙겼고 젠지는 봇 포골 채굴에 집중했다. 이후 양 팀의 선택이 갈렸다. 칸나는 봇에 홀로 있던 룰러를 끊었고 쵸비와 피넛은 미드에서 비디디를 공략했다.

경기는 스피드하게 진행됐다. 농심은 탑에 전령을 풀며 1차를 파괴, 젠지는 첫 바다용을 차지했다. 젠지가 먼저 칼을 빼들었다. 적 블루에 카정을 하면서 이니시를 걸었고 순식간에 한타를 압승하며 봇 2차를 파괴했다.

젠지는 잘 큰 룰러와 도란을 앞세워 미드 2차까지 파괴했고 동시에 탑 2차도 밀어냈다. 18분 만에 2차 타워를 모두 날리며 격차를 쭉쭉 벌렸다. 드래곤 3스택을 쉽게 쌓은 젠지는 바론 시야에 집중, 24분 경 바론을 빠르게 차지했다.

바론을 먹은 젠지는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또 한 번 대승을 거뒀고 탑으로 돌진했다. 그대로 억제기를 파괴하며 게임을 그대로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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