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ON THE K : 렛츠 트롯'에 출격해 독보적인 라브와 입담을 선보였다.
2월 24일(목) 저녁 8시, KOCCA MUSIC 유튜브와 트위터에는 한국컨텐츠진흥원 음악 채널(KOCCA) 이 주관하는 온라인 콘서트 'ON THE K : 렛츠 트롯'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는 차세대 트로트 가수인 이찬원, 정동원, 영기, 요요미, 황윤성, 김중연, 남승민, 전유진이 출격했다.
이찬원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24일 오늘은 바로 <ON THE K : 렛츠 트롯>에서 찬또 노래하는 날! 이찬또의 단짝들과 함께 토크하고 노래하는 재미있는 무대가 기대되신다면 저녁 8시 KOCCA MUSIC 유튜브와 트위터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영기와 황윤성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온라인 콘서트에서 이찬원은 '엔딩 요정'으로 등장했다. 그는 영기의 '핑크가 잘 어울리는 남자, 슈트 핏이면 슈트 핏, 노래면 노래, 인성이면 인성, 단점이 없는 트롯 아이돌'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해 '힘을 내세요'를 열창했다.
이어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기는 다시 한번 이찬원을 "예능 대세, 트롯 대세, 공연 대세이며, '2022년 기대되는 스타 1위', 'KBS 주간 클립 조회 수 1위', '명품보다 더 명품 인성 1위'에 빛나는" 가수라고 소개하며 숨이 찬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찬원은 "이런 타이틀이 과분하다고 생각한다"는 겸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신인상 수상에 대해서는, "생애 한 번뿐인 상인만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서울 앙코르 콘서트 4회를 포함해, 총 27회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찬원. 두 MC는 이찬원에게 콘서트 중 눈물을 보인 특별한 무대에 대해 물었다. 이찬원이 마지막 공연에서 '명자'를 부르며 2분 30초 간 오열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찬원은 "곡이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노래인데, 실제 공연에 부모님이 오신 모습을 보니 못 해드린 것도 떠오르고, 가수가 돼서 부모님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다는 것이 감개무량해 눈물이 났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이찬원은 MC 황윤성과의 관계에 대해, 둘은 동갑내기에, 지방에서 상경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데다, 가정환경과 성격까지 비슷해 절친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이날 처음 MC로 데뷔하는 황윤성을 격려했다.
이후 이찬원은 '메밀꽃 필 무렵'으로 감성을 자극한 후 "메밀꽃은 9월에 피는 꽃이지만, 곧 새 봄이 와 봄꽃이 곧 피게 될 때는 여러분과 소통하며 노래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서, "여러분들도 소망하시는 것들 소원 성취하시고 꽃처럼 예쁜 봄날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참 좋은 날' 무대를 이었다.
한편, 미모부터 가창력, 훈훈한 우정부터 재치 있는 입담까지 꽉 담은 이찬원의 활약은 KOCCA MUSI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사진 = ON THE K : 렛츠 트롯 캡쳐, 이찬원 공식 인스타그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